배우 한예슬이 '남자친구'를 직접 소개한 가운데 '훈남'의 정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예슬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남자친구르 소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남성은 검은 티셔츠를 입고 있지만, 훈훈한 외모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 배우 이제훈을 닮은 선한 눈매에 카메라를 응시하며 보여주는 미소로 "선남선녀의 만남"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되는 한예슬의 소속사 파트너즈파크 측은 한예슬의 연애는 물론 해당 남성에 대해서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YTN star는 한예슬이 '남자친구'라 소개한 남성에 대해 "1991년생으로 한예슬보다 10살 연하"라며 "예술학과 졸업 후 다수의 연극을 통해 배우로 활동한 이력은 있지만, 현재는 연예계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고 소개했다.
이 남성은 한예슬과 인연을 맺은 후 지난 1년 여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예슬은 2001년 슈퍼모델로 데뷔해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4'에 출연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인형같은 외모에 완벽한 몸매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KBS 2TV '구미호 외전', MBC '환상의 커플'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까지 인정받으며 주연 배우로 인정받았다.
SBS '타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JTBC '마담 앙뜨완', MBC '20세기 소년소녀' 등의 작품에서 매력을 뽐내는가 하면, 영화에서는 '용의주도 미쓰신', '티끌모아 로맨스'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최근에는 '언니네 쌀롱'으로 예능에 나서며 MC로도 활약할 뿐 아니라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톡톡 튀는 성격에 솔직한 입담의 소유자인 한예슬은 그동안 연애에도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왔다. 수년 동안 공개 연애를 했고, 이후 유튜브 채널 라이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누구예요?"라는 질문에 "자기가 제일 사랑했던 사람이 제일 기억에 남지 않을까?"라면서 전 남자친구를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결별 후에도 "그것도 나의 일부분, 아름다운 기억, 소중했던 추억,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순간들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성숙한 연애관을 보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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