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27분 기준 SKIET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1.39%) 오른 1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IET는 상장 첫날인 지난 11일 시초가(21만원) 대비 5만5000원(26.43%) 떨어진 15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후 12일과 13일에도 각각 4.53%, 2.37%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SKIET는 2차전지 소재 가운데 화재 위험성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 분리막 생산업체다. 주력제품은 전기차용 분리막이 56%, IT용 분리막 43%,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 1% 등으로 구성돼 있다. 매출처는 SK이노베이션이 26%, LG에너지솔루션이 37%, 일본 파나소닉 등 기타가 37%다. 최대주주는 SK이노베이션으로 지분 60%를 보유 중이다.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혀온 SKIET는 앞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흥행하며 상장 초기 주가 급등을 예고했다. 하지만 상장 이후에는 주가가 계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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