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여성 패션 플랫폼 퀸잇(Queenit)이 벤처캐피털(VC)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4050여성 패션 앱 퀸잇을 서비스하는 라포랩스에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총 55억원 규모로 카카오벤처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끌림벤처스가 함께 했다.
퀸잇은 40대 이상 여성고객을 대상으로 BCBG, 마리끌레르 등과 같은 백화점 브랜드가 입점 된 패션 앱이다. 유행보다 품질을 중요시하는 중장년층에 특화됐다는 분석이다.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건을 달성해 4050 패션 앱 시장에서 선두 업체로 자리잡았다. 매월 평균 거래액 성장률은 240%에 달한다.
진윤정 소프트뱅크벤처스 상무는 "4050 여성 고객층은 인구가 가장 많고 소비 여력이 크지만 모바일 패션 플랫폼이 존재하지 않았다"며 "퀸잇이 패션 e커머스 시장을 재편해 대표적인 4050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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