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은이 '경이로운 소문' 제작진과 뭉칠지 이목이 쏠린다.
14일 한지은 측 관계자는 "OCN 새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배드 앤 크레이지'는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경이로운 소문' 유선동 감독, 김새봄 작가가 다시 뭉친 작품. 속물 형사로만 살아온 주인공이 자신도 모르는 내면의 정의롭지만, 한 성격하는 또 다른 인격 'K'가 깨어나 비리 경찰을 척결하고 사회 정의를 수호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앞서 이동욱의 출연 소식과 함께 '경이로운 소문' 신드롬을 일으킨 제작진이 다시 뭉쳤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지은은 경찰청 광수대 마약반 경위 희겸 역을 제안 받았다. 희겸은 곱상한 외모에 집안까지 빵빵한 캐릭터로 알려졌다. 이동욱이 연기하는 것으로 알려진 수열과 함께 극을 이끈다.
한지은은 2010년 부산 국제영화제 출품작인 영화 ‘귀’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수상한 그녀', '기술자들', '부산행', '석조저택 살인 사건' 등의 다양한 작품에서 출연했다.
영화 '리얼'에서 4200: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돼 화제를 모았고, JTBC '멜로가 체질', MBC '꼰대인턴', 카카오TV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에 연이어 주연으로 출연하며 화제를 대세로 등극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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