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원(40·사진)이 스크린 골프 대회 ‘2021시즌 레노마 골프 GTOUR 남자 3차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하기원은 지난 15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1언더파, 2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적어내 최종합계 18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GTOUR에서 거둔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이다.
하기원은 이날 두 차례나 이글을 낚아채며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갔다. 2라운드에서 7타를 더 줄였고 1타 차 리드를 지켜 우승했다. 하기원은 “매번 우승할 때마다 새로운 기분”이라며 “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과 대회를 마련해준 스폰서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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