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퀘어 한복 광고’, ‘만우절 역동북공정’으로 쏟아지는 중국의 악플 세례에 국제소송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힌 국내 패션브랜드 라카이코리아가 “역사 왜곡에 관한 국제소송을 뉴욕 주에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라카이코리아는 자사 쇼핑몰을 통해 “오늘은 국제소송 진행 사항에 대해 궁금해하실 분들께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공유드린다”며, 전담 법무법인과의 협의 끝에 소송을 뉴욕 주에서 진행할 것임을 알리는 공지사항을 게시했다.
라카이코리아가 국제소송을 뉴욕 주에서 진행하게 된 것은 지난 삼일절 뉴욕 타임스퀘어에 한복이 우리 것임을 알리는 옥외광고를 진행한 것이 계기로, 라카이코리아는 “세계적으로 한국의 전통의상 한복을 알리는 광고를 알렸던 미국 뉴욕 주에서 소송을 제기하여 일본과 중국 네티즌들에게 역사왜곡과 조롱에 대한 경종을 울릴 수 있다면 더 의미 있는 시작이 될 거라는 판단 하에 결정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소송은 한국 법무법인을 비롯해 미국 대형 로펌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라며 “라카이코리아 기업만의 일이 아닌, 참여자 모든 분들과 함께하는 국제소송이라고 생각하여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시간과 비용에 한계 없이 도전해 보려 한다”며 의지를 다졌다.
라카이코리아는 지난 3.1절 배우 전효성과 함께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 뉴욕 타임스퀘어에 우리 한복을 알리는 광고를 게시하였으며 이로 인해 중국과 일본에서 “역사왜곡은 한국의 전매특허”, “한국 사람들은 지능이 낮다”, “당신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역사는 모두 중국의 것이다”라며 역사를 왜곡하고 비하하는 내용을 담은 악성 댓글이 폭주했고, 이에 대해 3월 4일 국제소송을 통해 이들을 처벌할 것임을 알린 바 있다.
이와 같이 역사 왜곡에 대한 법적 응징에 누구보다 앞장 선 라카이코리아의 모습에 “후원금을 받아달라”는 등 단순 응원 뿐 아니라 실질적 지원을 받아달라는 국민들의 요청이 쇄도했으며, 라카이코리아는 자사 제품 판매가의 50% 이상을 할인한 “국제소송 후원박스”를 통해 해당 제품의 수익금 일부를 국제소송 비용에 사용하겠다고 밝히며 지지를 아끼지 않아 준 국민들에게 보답했다.
한편 이처럼 사회적 기여 활동에 몰두하고 있는 라카이코리아는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98주년을 맞아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라는 판매가 0원의 상품을 게시하여 소년부 송치 촉법소년의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실태를 알렸다.
또한 학교폭력 피해자에게 법적 처벌을 가할 수 있도록 소송 비용 전반을 지원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으며, 1호 피해 구제자로 최근 “아이가 자살을 하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 게시글로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진 제천중학교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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