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대학생 국가장학금 신청이 시작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18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2021학년도 2학기 1차 국가장학금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재학생·편입생·재입학생·복학생 등을 포함한 모든 대학생이다.
국가장학금은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인 대학생 중 성적 기준 등을 충족한 학생을 국가가 지원하는 소득 연계형 장학금이다. 올해 1학기에는 대학생 약 76만명이 총 1조3758억원을 지원받았다. 1인당 약 180만원씩 장학금을 받은 셈이다.
국가장학금을 지원받으려면 직전 학기 성적이 B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기초·차상위 계층은 C 학점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할 수 있다.
재단에서 요구할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도 제출해야 한다.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공동 인증서를 사용해 할 수 있다. 지원구간 심사를 할 때 학생 본인뿐 아니라 부모의 소득·재산·부채도 함께 고려하기 때문에 이들의 동의가 필요하다. 교육부 관계자는 “마감일에는 신청자가 몰려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니 미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