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도 멋도 두 배! 패셔너블 ‘시밀러 룩’

입력 2021-05-18 14:45  


[정혜진 기자] 사랑하면 닮는다고 한다. 성격부터 생김새는 물론 취향까지 비슷해지며 서로에게 물들어가곤 한다. 더 나아가 패션까지 비슷해지면서 진정한 혼연일체의 단계까지 거듭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런 단계에 거듭나지 않았더라도 슬퍼할 필요는 없다. 우리에겐 능동적으로 커플 느낌을 자아낼 수 있는 ‘시밀러 룩’이 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이와 비슷한 무드로 연출하는 ‘시밀러 룩’은 언제나 옳다. 많은 사람들 속 둘만의 분위기를 연출시켜주기 때문. 하지만 ‘누가 봐도 우린 커플이야’를 각인시키며 똑같은 제품을 착용하는 것보다는 각자 개성을 살리면서 비슷한 느낌을 자아낼 수 있는 시밀러 룩을 연출해야 한다. 자칫 똑같은 아이템으로 커플 룩을 선보인다면 촌스럽거나 유치하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연인, 가족과 세련된 커플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같은 아이템보단 디자인, 컬러, 무드에 중점을 둬야 한다. 특별한 시밀러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패셔니스타들의 시밀러 룩을 참고하는 것도 좋다.

김원중♥곽지영


뭘 입어도 찰떡같이 소화해내는 모델 부부 김원중과 곽지영. 사랑꾼 부부로 소문난 그들의 넘치는 애정은 데일리 룩에서도 엿 볼 수 있다. 신경 안 쓴 듯한 내추럴한 룩이지만 자세히 보면 센스 있게 비슷한 컬러를 매치한 걸 알 수 있다.

김원중과 곽지영은 화이트 컬러의 톱을 착용한 두 각자 모자와 원피스로 포인트를 주며 시밀러 룩을 완성했다. 또한 휴양지에선 김원중은 화이트 셔츠에 베이지 컬러의 팬츠를 착용, 곽지영은 화이트 컬러 드레스를 착용하여 로맨틱한 시밀러 룩을 선보였다.

봉태규♥하시시박


사랑하면 닮는다는 말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부부 봉태규와 하시시박. 사랑꾼 부부로 알려진 그들은 SNS에도 깨 볶는 일상을 공유하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평소 트렌디한 패션 감각으로 주목받는 봉태규와 하시시박 스타일 또한 매번 감탄을 자아내곤 한다.

모던하고 클래식한 오버사이즈 재킷을 착용한 봉태규, 하시시박 부부는 시크함의 정석을 보여줬다. 또한 봉태규, 하시시박 부부는 네이비 셔츠와 네이비 팬츠, 블랙 슈즈로 통일한 뒤 각자 니트와 트렌치코트로 비슷한 듯 다른 무드를 선보였다.

김나영♥신우♥이준


소화 못 하는 옷이 없다는 패셔니스타 김나영. 소녀 감성 자극하는 러블리한 룩부터 캐주얼한 룩, 시크한 룩까지 다양한 무드를 선보이는 그의 SNS는 물론 그녀의 감각적인 데일리 룩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그와 똑 닮은 붕어빵 아들 신우, 이준과의 유쾌한 케미를 보는 재미도 있다.

김나영과 두 아들은 각자 다른 컬러의 볼캡으로 사랑스러운 시밀러 룩을 완성했다. 또한 컬러 매치의 고수인 그는 블루, 그린, 오렌지 등 다양한 컬러를 과하지 않게 스타일링하여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금손 엄마 덕분에 두 아들 역시 감각적인 컬러 매치가 돋보이는 데일리 룩을 자주 보여주며 랜선 이모, 삼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출처: 곽지영, 하시시박, 김나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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