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진 IHQ 총괄사장이 tvN을 모델로 한 채널 오픈을 예고했다.
박종진 사장은 20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지행된 IHQ 채널 개국 및 드라마 '욕망 기자간담회'에서 "코미디TV 간판이 7월부터 IHQ로 바뀐다"며 "제2의 tvN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능, 드라마, 생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들어가는 채널이 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박종진 사장은 "3월 4일에 취임해 두달 보름 정도 된 거 같다"며 "IHQ를 완전히 바꾸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IHQ 출범과 함께 "12개 신규 예능 프로그램이 나오고, 250억 원을 투자하려 한다"고 전했다.
IHQ는 오는 7월 5일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IHQ 개국을 알리고, 글로벌 ITT를 겨냥한 다수의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했다. '맛있는 녀석들'로 이미 자체 제작 능력을 입증한 IHQ는 채널 개국과 함께 자체 제작 역량을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IHQ는 엄기준, 장혁, 오연서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 싸이더스HQ 뿐 아니라 코미디TV, 드라맥스, K STAR, 큐브TV, 샌드박스 플러스 등 다양한 채널을 보유한 콘텐츠-채널-플랫폼을 잇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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