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0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올 1분기에 의료기기 수출이 늘며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리쥬란과 콘쥬란 등 의료기기 사업이 성장을 이끌 것으로 봤다.
파마리서치는 재생의학을 기반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45억원과 123억원이다. 전년 동기 각각 67.1%와 170.1% 늘었다. 피부 재생 의료기기인 리쥬란 수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영업이익률은 35.6%다. 수수료 및 광고비가 늘어나며 전기 대비 0.7%포인트 감소했다.
1분기 의료기기 매출 비중은 49.9%다. KB증권은 모든 사업 부문이 양호한 매출을 유지하는 가운데 의료기기 부문이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봤다.
리쥬란은 꾸준한 브랜드 광고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그 결과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관절강 주사인 콘쥬란은 지난해 3월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환자 부담금이 20만원대에서 5만원대로 감소한 영향으로 본격적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란 관측이다.
의약품 부문은 리엔톡스의 성장세가 정체돼 있다고 했다. 향후 중국 수출이 증가한다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봤다.
임상국 연구원은 “제품군은 전반적으로 우수하다”며 “하지만 의약품 및 신제품의 매출 성장 속도는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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