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하는 굿즈(goods·브랜드 기념품)들마다 높은 인기를 끌며 품절 사태를 빚는 스타벅스가 이번엔 한정판 야구 유니폼을 내놓았다. 올해 신세계그룹이 창단한 SSG 랜더스 야구단과 협업한 이색 굿즈인 셈이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21일부터 23일까지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 홈경기 3연전 기간 'SSG랜더스, 스타벅스 데이' 행사를 진행하며 특별 제작한 유니폼을 선보인다.
흰색(홈), 빨간색(원정) 색상의 기존 SSG 유니폼과 달리 흰색 바탕에 스타벅스 상징색인 초록색으로 팀명 '랜더스(LANDERS)'를 표기했고 스타벅스를 상징하는 사이렌 로고를 넣은 게 눈에 띈다. 유니폼 전면 하단에는 스타벅스와 SSG 랜더스를 상징하는 마스코트도 나란히 들어갔다.
이번 3연전 동안 랜더스 선수들은 이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다. 21~22일에는 스타벅스 그린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고, 23일에는 기존 인천군 유니폼에 스타벅스 로고를 추가한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이 유니폼은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쇼핑몰 SSG닷컴과 인천SSG랜더스필드 내 랜더스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판매수량은 총 500개. 이 중 20개는 SSG닷컴에서 21일 오후 3시부터 판매된다.
올해 처음 SSG닷컴을 통해 판매된 스타벅스 e프리퀀시 굿즈가 매번 완판 행진을 벌이는 만큼 '야구 굿즈'도 완판될지 주목된다. e프리퀀시 굿즈는 스타벅스에서 음료 총 17잔을 마시면 받을 수 있는 증정품이라 SSG닷컴에 풀리면 금세 물량이 동난다.
앞서 지난 13일 SSG닷컴의 스타벅스 e프리퀀시 굿즈 온라인 단독 상품 1차 판매 당시 접속자가 몰리면서 SSG닷컴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이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20일 2차 판매 역시 30분 만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완판됐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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