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무선이어폰(TWS)용 근접 및 헬스케어 융합센서 시스템온칩(SoC) 개발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솔루엠은 2023년까지 3년간 정부출연금 총 54억원을 지원받아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아주대병원과 함께 SoC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 SoC는 근접 인식, 심박수 측정, 체온 측정 기능 등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솔루엠은 센서 반도체(IC) 사업을 신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센서 반도체 분야 연구개발(R&D) 조직을 신설해 역량을 강화해왔으며 오는 6월 초박형 근접센서 및 초소형 체온센서 IC 샘플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IC 부품 개발 분야에서의 완제품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사용자 입장에서 요구되는 차별화 소프트웨어(SW), 알고리즘, 시스템 지원을 기본 컨셉으로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조기 진입 및 지속적인 시장 선두 유지가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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