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오는 23일 종료되는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및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 조치를 24일부터 3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5단계로 완화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1일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다음달 13일까지 3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권 내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등에 적용 중인 밤 10시 운영시간 제한도 3주간 더 연장된다.
같은 날 부산시는 브리핑을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24일부터 1.5단계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2단계를 23일까지 유지하며 24일부터 내달 13일까지 1.5단계로 적용된다.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거리두기가 2단계로 조정된 4월 2일부터 11일까지 하루 평균 50명에 달했으나 1차 연장 기간인 4월 12일부터 5월 2일까지 하루 평균 35명, 다시 연장했던 5월 3일부터 21일까지 하루 평균 21명이 발생하고 있다.
수도권에 비해 다소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는 감염상황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게 됐다. 이에 영업을 중단한 부산광역시 내 유흥시설 5종 및 홀덤펍의 영업 등이 재개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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