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유치를 위해 최종심사에 신동헌 시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기로 결정하고, 경과원 유치활동 막바지 운동에 들어갔다고 21일 발표했다.
신 시장은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대상 기관인 경과원의 2차 프리젠테이션에서 직접 40만 시민을 대표해 발표자로 나서 유치 당위성을 밝힐 예정이다.
신 시장은 오는 24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진행되는 프리젠테이션에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설명할 방침이다.
시는 전체 면적의 85%가 팔당상수원 보호 구역 등 중첩규제에 묶여 있는 지역이다. 발전에 제한이 있었음에도 인구가 40만이 넘고 약 6200여 중소기업이 자리잡고 있어 경과원 유치가 지역발전의 도화선이 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한 껏 더해지고 있다.
여기에 시는 지리상 교통이 편리해 경기도 남동권역 허브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 시장은 “경기광주시에 중앙전부 산하 공공기관과 기업지원관련 기관은 한 곳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라며 “경과원 유치를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40만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겠다”고 유치 의지를 재확인하고 나섰다.
도는 앞서 지역 간 균현발전을 위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도 공공기관의 주사무소를 이전한다는 입지를 선정하기 위해 공모를 추진해왔다.
3차 이전대상 경과원, 경기연구원 등 7개 공공기관의 주사무소 입지 공모 1차 심사 결과 경과원은 경기광주시를 포함한 6곳이 1차 심사를 통과 했으며, 2차 심사 및 최종결과를 앞두고 있다.
경과원은 강소기업 육성 및 창업생태계 육성, 바이오·헬스 사업 육성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한편 경기광주시는 경과원 유치를 통해 광교·판교 테크노밸리와의 지리적 이점과 약 6200여 개 기업체와의 협업 시너지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경기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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