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美 블링컨, 26∼27일 웨스트뱅크 방문…"휴전 확정 논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사진)이 오는 26∼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요르단강 서안(웨스트 뱅크)을 방문한다.

22일 로이터 통신은 블링컨 장관의 이번 방문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휴전 확정을 위한 미국 정부의 노력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블링컨 장관의 구체적인 방문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미 국무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협력 및 회복 노력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요르단 뿐만 아니라 가자지구 휴전을 중재한 이집트도 방문한다.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지난 20일 휴전을 합의했다. 지난 10일 이스라엘군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으로 인해 팔레스타인에서는 23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스라엘에서도 1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