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밸류체인 디지털화 선도 R&D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조선·해운, 미래차, 가전, 유통·물류, 철강, 헬스케어 등 주요 산업 분야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선·해운 분야는 스마트 선박과 관제센터 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이를 수집·공유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플랫폼은 스마트 선박 고도화, 탄소 배출 저감 등에 활용된다. 미래차 분야에선 부산 미래차 부품 단지의 생산·품질·비용·배송 데이터 흐름을 담는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한다.
가전 분야는 생활가전 제품의 제조, 사용, 애프터서비스(AS) 등 전 주기 데이터를 수집·활용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유통·물류는 물류시스템 내 주문 수량, 상품 위치·입고·출고, 무인운반차 동선·작업률 등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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