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만에 완판"…스타벅스·SSG랜더스가 선보인 굿즈 뭐길래

입력 2021-05-25 14:05   수정 2021-05-25 14:38


스타벅스 굿즈(기념품)가 연타석 홈런을 쳤다. e프리퀀시 행사 굿즈가 줄줄이 품절된 데 이어 신세계그룹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와 손잡고 출시한 굿즈가 3분 만에 동이 났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SG랜더스의 공식 상품화 사업권자인 형지엘리트가 지난 21일 선보인 스타벅스 협업 유니폼 '랜더스벅'은 온라인에서 판매 시작 3분 만에 준비 수량 340장이 품절됐다.

같은날 인천 구장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유니폼 160장이 1시간 30분 만에 완판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니폼과 함께 제작한 스타벅스 협업 모자도 준비물량이 모두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유니폼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인천 SSG랜더스필드 홈경기 3연전에서 진행하는 ‘스타벅스 데이’를 위해 준비한 스타벅스와의 협업 제품이다.

유니폼은 SSG랜더스의 기본 홈 유니폼 디자인을 토대로 스타벅스 고유의 녹색과 함께 스타벅스 레터, 사이렌 로고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유니폼 앞면 하단에는 스타벅스의 마스코트 ‘베어리스타’와 SSG랜더스의 마스코트 ‘랜디’가 포인트로 들어갔다. 버려진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소재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 원사를 사용해 제작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랜더스벅은 세계 최초로 스타벅스가 협업한 야구 유니폼"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굿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스타벅스가 선보인 e프리퀀시 굿즈도 줄줄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이 지난 20일 2차로 판매한 스타벅스 e프리퀀시 굿즈는 30분 만에 동이 났다. 지난주 1차 판매 당시 앱(운영프로그램) 마비를 일으키며 입증한 뜨거운 인기가 이어졌다.

e프리퀀시 굿즈는 스타벅스가 여름과 겨울 스티커 적립 서비스로 17잔의 음료를 마시면 받을 수 있는 증정품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e프리퀀시 굿즈 중 쿨러와 랜턴의 온라인 판매용 제품을 별도 기획해 SSG닷컴에서 판매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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