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씨엠생명과학은 현재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 'SCM-AGH'에 대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논문은 인하대병원 피부과의 최광성 교수가 5명의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치료목적사용 임상시험 결과를 담았다. 논문에 따르면 5명 환자 중 4명에게서 효능평가점수가 50% 이상 개선됐다. 이 중 2명의 환자에게서는 줄기세포치료제의 치료 효과가 각각 3년과 2년 이상 유지됐다. 이러한 장기적 효능이 기존 치료제들과 비교할 때 가장 큰 차별성이란 설명이다. 또 참여 환자들은 기존 치료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사람들이었다.
논문이 등재된 학술지는 일본 피부과 협회와 아시아 피부과 협회가 협력해 발행한다.
치료목적 임상시험의 결과는 에스씨엠생명과학이 지난해 12월 완료한 SCM-AGH 임상 1상의 초석이 됐다. 1상에서도 SCM-AGH는 논문의 연구 결과와 마찬가지로 임상에 참여한 19명의 환자 중 13명에게서 효능평가점수가 50% 이상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13명 환자 중 12명에게서는 장기적인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1상 결과도 학술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지난 2월 SCM-AGH의 임상 2상을 개시했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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