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캐피탈파트너스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손잡고 드림투어 3개 대회를 개최한다.
KLPGA와 큐캐피탈파트너스는 25일 서울 강남구 KLPGA 사무국에서 드림투어 개최 조인식을 열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8월 30일 개막하는 KLPGA 2021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 챌린지 1차 대회와 드림 챌린지 2차 대회, KLPGA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1 등 3개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총상금은 1차 대회가 1억원, 2차 대회는 올 시즌 드림투어 최다인 2억4000만원이다. 왕중왕전은 2억원의 상금을 내놓을 예정이다. 3개 대회 모두 경기도 광주 곤지암의 큐로 컨트리클럽에서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열린다.
큐캐피탈파트너스는 바이오, IT, 패션, F&B 유통,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펼치고 있는 큐로그룹의 40여 계열사 중 하나다. 자본시장법상 PEF(경영참여형사모집합투자기구)를 설립하여 기업에 대한 투자사업을 하는 대표적인 PEF 운용사다. 큐캐피탈파트너스는 대회 개최뿐 아니라 선수 후원을 통해서도 여자골프 발전에 힘쓰고 있다. 현재 박채윤과 황정미, 유효주, 마다솜 등 4명의 선수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대회 개최 조인식에서 황희연 큐캐피탈파트너스 대표이사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께 KLPGA 소속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를 통해 희망과 극복의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춘자 KLPGT 대표이사는 "본 대회가 선수들에게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고의 대회로 열릴 수 있도록 KLPGA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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