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상공인 정책협의회는 지난 3월31일을 시작으로 매월 개최하고 있다. 경기지역 중기부 산하·유관기관 및 지역경제단체 등이 효율적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관련 정책과제에 대해 지난달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원활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자리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주 52시간 완화(노동) 및 해외입국자 자가 격리면제 서류 간소화(수출) 등 지난 협의회를 통해 건의된 15개 불합리 규제.애로사항에 대한 진행상황을 공유했다.
새로 건의된 안건에 대해서는 현장논의를 통해 관련부처에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미 제도적 지원이 마련돼 있는 건들에 대해서는 정책 안내를 통해 개선을 유도했고, 그 외의 건들은 경기중기청 본부인 중소벤처기업부와 소관 부처에 건의해 관련 규제 개선에 대한 검토를 요청한 상태다.
또 협의회에서는 경기중기청이 후원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의 주관으로 코로나19로 급격한 매출감소, 수·출입 피해 등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경기도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응원메시지와 커피가 담긴 응원박스를 전달해 기업의 회복의욕 고취 및 이를 통한 지역경제 회복을 도모하고자 하는 뜻깊은 행사도 진행됐다.
이를 전달받은 중소벤처기업인들은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상황에서 잃어버렸던 커피 한잔의 여유와 활력을 되찾는 기분이다.”라며 감사의 뜻을 비췄다.
백운만 경기중기청장은 “장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져있는 중소벤처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이 내실을 다져 경쟁력 강화 및 혁신성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실효성있는 지원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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