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프로' 외이도염 논란과 관련해 삼성전자가 환불이나 치료비 지원 조치를 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6일 "커널형 이어폰의 특성상 장시간 사용시 귀안에 습기 증가 등으로 인해 불편함 또는 외이도염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도 "제품에는 문제가 없으나 차별화된 서비스 차원에서 환불이나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갤럭시버즈 프로를 사용하다 외이도염 등의 증상이 나타난 소비자는 삼성전자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콜센터를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갤럭시버즈 프로는 삼성전자가 지난 1월 '갤럭시S21' 시리즈와 함께 출시한 커널형 무선이어폰이다. 지난 3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갤럭시버즈 프로를 착용한 이후 외이도염 증상이 나타났다"고 호소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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