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올해도 정보기술(IT) 개발자 대상 콘퍼런스인 'NDC21'을 9일 개최한다. 게임 등 인터넷업계의 핵심 노하우를 공유하는 행사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처음 진행한다.
최신 기술 트렌드와 핵심 노하우 공유의 장, NDC
2007년 시작돼 14회째를 맞는 NDC는 국내 게임업계의 최대 지식 공유 콘퍼런스다. 매년 게임을 포함해 국내 정보기술(IT)업계의 변화와 트렌드를 반영한 기술과 지식을 가장 발 빠르게 공유하는 행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넥슨을 비롯해 국내 게임업체와 글로벌 게임 및 IT기업 종사자들이 강연자로 참여하고 있다. 매년 평균 약 2만 명이 참관하는 등 국내 게임업계 최대 정보 공유의 행사로 성장했다.NDC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게임 기획, 프로그래밍, 마케팅, 아트, 사운드, 운영 등과 관련된 새로운 기술, 시스템 접목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관련 노하우와 개선점도 공유한다. 그동안 모바일 게임 트렌드, 소셜 네트워킹, 인디게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4차 산업혁명, 빅데이터와 알고리즘 등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업계의 고민을 나누고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데이터분석 분야 신설, 4차 산업혁명 시대 게임의 미래 논해
올해 NDC에서도 유명 게임들의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는 강연을 만날 수 있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버 설계, 혼합현실 등 최근 IT업계에서 주목받는 기술을 다룬 강연도 선보인다. 특히 최근 AI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데이터 분석’ 분야를 신설했다. AI와 데이터, 알고리즘을 개발 및 서비스에 활용하는 실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넥슨코리아의 신규개발을 총괄하는 김대훤 부사장이 ‘4차 산업혁명시대 게임의 정의’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기술 발전과 맞물려 새롭게 변하는 디지털 놀이 형태 및 문화에 대해 살펴보고, 게임산업의 미래와 게임개발사들의 도전 과제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이자연 넥슨 NDC 사무국장은 “NDC를 통해 매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가장 주목받는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업계 발전의 선순환을 돕고 있다”며 “올해 NDC에서도 다가오는 시대적 변화를 대비하기 위한 고민과 시행착오를 담은 강연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니 많은 참여로 새로운 영감과 에너지를 얻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올해 NDC는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ND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다.
김주완 기자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