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치렀고, 대구시는 2003 하계유니버시아드,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연 경험이 있다. 두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은 “아시안게임을 공동 개최하면 기존의 체육 기반 시설과 대회 운영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저비용·고효율 대회 개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스포츠·교통 등 인프라 확충과 도시 브랜드 제고로 국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의 동반 성장, 동서화합을 통한 국민 대통합 실현과 지역균형발전, 두 도시의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도 기대효과로 꼽힌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마치면 2026년 대한체육회에 대회 유치 신청, 2027년 정부 타당성 조사 심의, 2028년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신청 등의 일정을 밟을 계획이다. ㅜ광주시는 대회 예산을 총 5000억원으로 추산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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