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바이오 사업 확대 버거웠나…금호에이치티, 신용등급 강등

입력 2021-05-27 08:49  

≪이 기사는 05월26일(13:4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금호에이치티의 신용등급이 떨어졌다.

한국신용평가는 26일 금호에이치티의 신주인수권부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BB+에서 BB로 한 단계 낮췄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달았다. 주력 사업에서 수익창출능력이 약화된 데다 신규 사업 확장에 따른 불확실성이 증가됐다는 판단에서다.

금호에이치티는 자동차용 백열전구와 발광다이오드(LED) 모듈 전문 업체다. 올 3월 말 기준 에스맥이 지분 24%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다. 금호에이치티의 지난해 연결 매출은 21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5% 감소했다. 47억원의 영업손실도 냈다.

최근 2~3년 간 백열전구 부문의 수익성 악화와 LED 모듈 부문의 저조한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생산물량까지 감소했다.

바이오 등 신규 사업으로 보폭을 넓히면서 사업안정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한국신용평가는 "2018년 대주주 변경 이후 바이오 등 기존 사업과 관련성이 낮은 신규 사업으로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바이오 사업의 특성상 신약 개발 과정에서 자금 소요와 비용 부담이 확대될 수 있어 수익성 측면에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