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제직증명(대표 고도호)은 ‘제주를 직접 장 보다’를 테마로 한 청정 제주 수산물 D2C 유통을 위해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에 걸쳐 제주의 4개 수산업협동조합(제주시수협, 제주어류양식수협, 한림수협, 서귀포수협)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정 제주 수산물을 코로나뉴노멀시대에 적합한 D2C(Direct-to-Consumer) 유통으로 제공하기 위해 MOU를 체결한 것으로 언택트 시대에 적합한 온라인 유통으로 제주의 최상급 수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주 지역에는 현재 총 7개(제주시수협, 제주어류양식수협, 한림수협, 서귀포수협, 성산포수협, 모슬포수협, 추자도수협)의 수산업협동조합이 있으며, 제주수산물 시장 규모는 2조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에 제직증명은 이 중 제주 수산물의 상당 부분을 공급하는 4개 거점 수협과 공급 및 유통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조단위 원물 공급망을 확보해 제주 수산물을 안정적으로 조달하여 각 가정에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제직증명은 제주 지역의 토종기업으로서, 제주축산분야 최초로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2020 올해의 벤처상’과 ‘2020년 제주스타 기업’에 선정되는 등 그 성장과 비전 그리고 공로를 인정받아 동종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제직증명은 지난해 6월 비대면 식품플랫폼 ‘제직증명(제주를 직접 증명하다)’을 런칭한 뒤, 제주흑돼지 유통을 시작으로 약 2개월만에 N포털 10만여개 축산물 상품에서 인기도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낸 바 있기 때문에, 이번 수산물 D2C유통에서도 그 성과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축산물을 시작으로 제주에서 만든 수산, 해산, 건어물, 젓갈, 유제품, 간편식 등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특히, 당일에 주문을 하면 이튿날 새벽에 받아볼 수 있는 새벽배송 상품 서비스를 실시해 큰 호응을 더하고 있다.
고도호 제직증명 대표는 “앞으로 제주시수협, 제주어류양식수협, 한림수협, 서귀포수협과의 협업을 통해 제주 청정 수순물브랜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판로개척으로 그 수익을 제주지역 수산물 생산자와 제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그리고 사회공익 활동에도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MOU 소감과 다짐을 전했다.
한편, ㈜제직증명은 매년 제주 전 지역 소외계층에 돼지고기 10여톤을 기부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2020 지역사회 공헌 인정기업’에도 선정되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