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맞고 싶다" 불만에…정은경 "AZ 안심해도 된다"

입력 2021-05-27 12:35   수정 2021-05-27 16:28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민간위탁기관을 방문했다.

정 청장은 27일 충북 청주의 베스티안 종합병원을 방문해 백신 접종 현장과 음압 격리 병상 등을 살폈다.

이날은 65~74세 고령층과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이 재개된 날이기도 하다.

정 청장은 백신 접종 대기실을 방문해 "예방접종 재개 첫날인데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주사 맞은 뒤에는 물을 많이 드시고 충분히 휴식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화이자 백신을 맞고 싶다거나 접종 속도가 느려 불안하다는 불만에는 "백신은 종류와 가격으로 평가할 수 없으며 아스트라제네카도 안심하고 맞을 수 있는 백신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병원 직원들에게도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 접종"이라며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도록 조금 더 고생해 달라"고 격려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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