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가 29일 출범한다. 출범식은 30일부터 열리는 P4G 정상회의 사전 행사 형식으로 정상회의가 열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안 행사장에서 열린다.
2050탄소중립위원회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향후 30년간 우리 경제·사회 모든 영역에서의 대전환을 주도하기 위한 최상위 컨트롤타워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대통령 직속 위원회로 출범한다. 국무총리 및 민간 공동위원장, 18개 정부 부처 장관 그리고 각계를 대표하고 전문성을 갖춘 77명의 민간 위촉위원으로 구성되는 대규모의 민관 거버넌스 기구다.
청와대 관계자는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대통령령인 위원회 설치·운영 규정에 근거해 출범한다"며 "향후 국회에서 탄소중립법이 제정되면 법률에 근거한 위원회로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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