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2' 음모와 배신이 난무했던 '김형욱 실종사건' 밝힌다

입력 2021-05-27 21:50   수정 2021-05-27 21:52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2'(사진=SBS)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2’ 12회에서는 ‘김형욱 실종사건’, 음모와 배신으로 얼룩진 ‘그날’의 이야기를 파헤쳐본다.

1979년 10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기묘한 실종사건이 발생했다.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한 호텔을 예약했던 한국인 남자가, 방안에 짐을 그대로 둔 채 연기처럼 사라져버린 것이다. 프랑스 경찰은 물론 파리주재 한국 특파원들도 예사롭지 않은 실종사건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사라진 남자의 정체가 바로, 대한민국 최장수 중앙정보부장이었던 김형욱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그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건 5일 전 저녁, 파리의 유명 카지노에서였다. 하지만 그 이후 김형욱의 실종과 관련된 어떠한 실마리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한 기자에게 의문의 편지 하나가 도착했다. 발신자가 표시되지 않은 그 편지의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 “오작교 작전의 첫 번째 대상은 김형욱이다!”

김형욱의 실종은 단순 사고가 아닌 누군가에 의해 치밀하게 계획된 ‘작전’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과연 김형욱은 어디로 어떻게 사라져 버린 것인지 그리고 ‘오작교 작전’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무엇 하나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채 수많은 추측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지만 끝내 김형욱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 “내가 김형욱을 죽였다.”, 암호명 ‘천보산’의 등장

지난 2005년 4월, 자신이 직접 김형욱을 납치, 살해했다는 남자가 나타났다. 암호명 ‘천보산’으로 불렸다는 그의 정체는 중앙정보부 소속 특수공작원이었다. 국내에 큰 파장을 몰고 온 천보산의 증언은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그는 왜 사건 발생 26년 만에 입을 열게 된 것인지 지금까지도 여전히 미궁에 빠져있는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 실종사건과 관련해 사람들이 주목한 것은 그의 회고록이다. 당시 권력 서열 2위였던 김형욱이 중정부장 자리에서 물러난 후 썼다는 회고록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으며, 또 그의 실종과 어떤 연관이 있지 이야기 한다.

# 한 번 들으면 멈출 수 없는 이야기 맛집! 오감 만족 꼬꼬무를 찾아온 이야기 친구들

영원한 국민요정이 드디어 꼬꼬무를 찾아왔다.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 배우 성유리는 녹화 내내 유쾌하고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이며 ‘찐’ 동네 동생 장성규와 특급 케미를 발산했고, 오랜만에 꼬꼬무를 찾아온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 스포테이너 김동현은 엉뚱한 추리력으로 현장에 있던 제작진들까지 박장대소시키며 1등 리스너의 면모를 발휘했다. 그리고 흥행 영화 범죄도시에서 열연을 펼쳤던 장항준의 이야기 친구 배우 배진아는 충무로의 연기파 배우답게 쫄깃한 ’그날‘의 이야기에 완벽 몰입하며 장항준과의 찰떡 호흡을 뽐냈다.

대한민국 현대사 최대의 미스터리,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그날’ 이야기! 꼬꼬무 시즌2 12회 '목숨과 맞바꾼 회고록 - 김형욱 실종 사건' 편은 오는 27일 오후 10시 30분에 공개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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