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의 환경 행동강령인 '고투제로(goTOzero)' 주제로 전시 개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탄소중립으로 가는 여정을 담은 '고투제로(goTOzero)' 전시를 열고 기후변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탄소발자국 저감 노력의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28일 밝혔다.
기후변화 문제는 최근 몇 년간 국제사회에서 심각한 이슈로 부상했다. 올해 1월 세계경제포럼이 발간한 2021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0년 내 발생 가능성이 위험요인으로 극단적인 기후현상이 1위로 나타났다. 이어 기후변화 대응 실패, 인간 활동이 초래한 환경 피해, 생물다양성 감소 등 기후 관련 문제가 5위권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기후변화가 인류와 지구의 실존적인 위협임을 분명히 했다.
지난 2015년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본회의에서 한국을 비롯한 195개국이 합의한 파리기후변화협약은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을 2도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폭스바겐그룹 역시 파리기후변화협약의 동참을 선언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적인 사회를 만든다는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준수하고 기후변화 대처 및 환경보존 의무를 다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고투제로(goTOzero)는 환경 규정과 표준, 이에 대한 자발적 약속을 준수하기 위한 폭스바겐그룹의 환경 행동강령이다. 그룹의 모든 제품과 모빌리티 솔루션에 대해 생태계를 유지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원자재 추출부터 재활용까지 전체 수명주기에 걸쳐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탄소발자국을 2015년 대비 30%까지 줄이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적극적으로 행동해 2050년까지 완전한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고투제로 전시는 친환경 인증 공장에서 생산해 그린 에너지로 충전하는 전기차와 다양한 e-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채워진 가상의 탄소제로 섬, '제로 아일랜드' 콘셉트로 꾸몄다. 이번 전시는 28일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내달 13일까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열리며,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르네 코네베아그 그룹사장은 "탄소중립은 우리 모두가 함께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로, 생활 전반에 걸쳐 몸소 실천하는 행동 전환이 필요하다"며 "기업의 환경적 노력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에 대한 대중 동참을 촉구하고자 전시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 첫날 열린 미디어데이에는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사장을 비롯해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이사, 김지석 그린피스 기후에너지전문위원,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석해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첫 발표자로 나선 이유진 이사는 기후변화의 절박성과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행을 위한 전 세계적인 움직임을 소개하며 탄소중립의 의미와 당위성을 강조했다. 김지석 전문위원은 기후변화는 경제위기로 이어지는 생존의 이슈로, 탄소중립 실현에 있어 e-모빌리티의 역할을 피력했다. 이항구 연구위원은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준비 중인 유럽과 미국 등 주요 국가의 사례를 살펴보고 한국 정부의 친환경차 제도 및 전기차 활성화를 위한 선결과제 등에 대해 화두를 제시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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