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돌아온 기아 스포티지…'웅장한 실루엣' 공개

입력 2021-05-31 09:03   수정 2021-05-31 09:05


기아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스포티지의 티저 이미지를 31일 최초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스포티지는 2015년 4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5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다.

신형 스포티지는 회사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역동적이면서도 심플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지난 3월 출시한 기아 첫 전용 전기차 EV6에도 적용된 디자인 철학이다.

기아에 따르면 기존 모델 대비 차체 크기를 키워 스포티하면서도 한층 웅장해진 바디 실루엣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입체적인 볼륨을 더해 안정적인 균형감이 느껴지도록 했다.

또 전면부 날렵한 디자인의 LED(발광유기오드) 헤드램프를 적용해 도시적이고 미래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실내는 국내 준중형 SUV 최초로 12.3인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담당 전무는 "신형 스포티지는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대담한 자연의 감성과 모던함을 반영해 깔끔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이 느껴지도록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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