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용기, 음주운전 중 횡단보도 보행자 들이 받아 입건

입력 2021-05-31 09:30   수정 2021-05-31 09:39


'아테나:전쟁의 여신'에도 출연했던 배우 박용기가 음주 운전을 하다 보행자를 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31일 서울 송파경찰서에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박용기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용기는 이날 새벽 0시 20분경 서울 송파구 잠실역 사거리에서 잠실대교 남단 방향으로 우회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출동 당시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를 당한 보행자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박용기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박용기는 영화 '공공의 적2', '가문의 위기', '투사부 일체' 등과 드라마 '아이리스', '당돌한 여자', '런닝, 구' 등에 출연한 배우다. 그는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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