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텔레캅 관계자는 "한 명이 인증하고 두 명이 들어가면 센서가 바로 이상 출입을 감지한다"며 "출동 대원이 출동하거나 영상을 통해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한다"고 말했다.
이 솔루션은 미성년자의 이용이 불가능한 심야 시간에도 유용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상주 직원이 없어도 미성년자 출입을 제한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직원만 출입할 수 있는 카운터나 창고 등에서 이상 접근이 감지되거나 고객 간 다툼 같은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보안 요원이 현장으로 긴급 출동해 해결을 돕는다.
PC방 점주는 CCTV를 통해 PC방 상황을 개인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객 출입 내역도 점주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전송된다. 불의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도난 최대 1000만원, 화재 최대 1억원의 보상을 제공한다. 김영식 KT텔레캅 마케팅본부장은 "지능형 영상분석, 영상관제, 클라우드 저장 기능을 적극 도입하는 등 서비스를 진화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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