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랑의열매 지회장, 신정택 회장과 최금식 신임 회장 이취임식

입력 2021-05-31 14:56   수정 2021-06-15 08:28

제 9·10대 신정택 회장 이임 및 제 11대 최금식 회장 취임


부산사랑의열매는 31일 부산상의에서 신정택 회장(왼쪽 첫 번째)과 최금식 신임 회장의 이취임식을 가졌다. 박형준 부산시장(중간)은 이날 부산사랑의열매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부산사랑의열매 제공.

부산사랑의열매 제9·10대 신정택 회장 이임식과 제1대 최금식 회장(선보공업 회장) 취임식이 31일 부산상공회의소 상의홀에서 열렸다.

제9·10대 지회장을 역임한 신정택 회장의 이임사를 시작으로 지난 6년간의 공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제11대 지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최금식 회장의 임명장 수여식 및 취임사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이 부산사랑의열매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헌신한 신정택 회장과 앞으로 이어갈 최금식 신임회장을 축하하기 위해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 김석준 부산광역시 교육감,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 부산아너소사이어티 클럽 정성우 회장 외 회장단, 오흥숙 부산사회복지협회장, 황소진 부산사회복지사협회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신정택 회장은 2015년 6월부터 2021년 6월 1일까지 6년간의 부산사랑의열매를 이끌면서 부산사랑의열매의 위상을 올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2015년 179억원 모금에서 2020년 327억원이라는 역대 최고 모금액을 달성했다.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156명 가입, 법인기부참여 또한 88억원에서 211억원으로 성장했다. 전국 최초 최다 11명 아너 소사이어티 공동가입 2회 진행 및 36명 나눔리더 단체가입 등 개인기부자부터 기업기부자까지 많은 이들이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평소 나눔에 늘 앞장섰던 신 회장은 부산사랑의열매 회장직을 마무리하며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부산시민들을 위해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그는 “앞으로 나눔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아름답고 따뜻한 부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최금식 회장은 부산사랑의열매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일 뿐만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장학사업 및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6년 동안 부산지역의 나눔문화 확산과 복지 선진화를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크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던 신정택 회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산사랑의열매를 앞으로도 더 성장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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