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1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A등급 획득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혁신행정으로 비대면 상황에 발맞춘 생활밀착형 소통행정의 결실이라고 시는 분석했다.
매니페스토본부는 지난 3월부터 전국 기초단체장을 대상으로 △공약이행완료 △공약목표 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에 대해 SA부터 D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시는 그동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혁신행정을 추진해왔다.
먼저 과밀 행정조직 개편을 위해 경안동·송정동·광남동 분동, 청년창업 인큐베이터센터 설치, 혁신교육지구 유치, 치매안심센터 설치, 문화재단 설립, 쪼개기 의심 건축허가 강화 조례 제정, 천원택시 운영 등 75개 공약의 이행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지난달 운행을 개시한 마을버스 완전 공영제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광주시민의 숙원사업이었던 이배재터널도 올해 완전 개통됐다.
이와함께 시는 민선7기 공약 이행 완료도가 68.8%로 전국 평균(54.1%) 보다 높아 공약 이행완료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주민배심원 추진을 통한 주민의 정책참여 기회 확대와 홈페이지 정비를 통한 공약정보 접근성 향상 등 노력을 통해 주민소통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신동헌 경기광주시장은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 민선7기 공약이행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받았다”면서 “남은 임기 동안 공약이행을 완성할 수 있도록 교통과 도시개발 등 아직 미흡한 사업에 박차를 가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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