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국내 最古 인공숲서 '산삼엑스포' 개최

입력 2021-06-01 18:56   수정 2021-06-02 00:20

산삼의 고장 경남 함양에서 ‘산삼항노화엑스포’가 열린다. 오는 9월 10일부터 함양상림공원과 함양대봉산휴양밸리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천년의 산삼, 생명 연장의 꿈’이 주제다. 함양군과 엑스포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기존의 현장 중심 행사에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를 더해 산삼 및 항노화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엑스포가 열리는 제1행사장인 상림공원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이다. 이곳에서는 엑스포 기간에 산삼 및 항노화와 관련된 콘텐츠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전시관은 모두 10개 시설로 구성된다. 산삼의 문화적·역사적·생태적 가치를 조명하고, 실생활 속 산삼의 가치와 효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산삼 및 항노화산업 육성을 위한 학술회의도 열린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산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산삼항노화 제품의 수출상담 및 교역의 장인 산업교류관도 조성해 온라인 비대면 수출상담회와 대형 쇼핑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한 온라인 판촉기획전 등을 진행한다.

조직위는 6월 말까지 산업교류관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미래영상관에는 ‘산삼, 새로운 천년을 향하는 모험’이라는 주제로 청정한 함양의 자연에서 찾은 산삼이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는 신약이 되는 모습을 입체 영상으로 선보인다.

함양=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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