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소년단' 탕준상이 초등학생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후 전의를 불태웠다.
3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라켓 소년단’에서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한 채 배드민턴과 담을 쌓았단 윤해강(탕준상 분)이 라켓소년단에 합류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윤현종(김상경 분)은 해남 땅끝 마을 시골학교의 배드민턴 코치로 취직을 했다. 배감독(신정근 분)은 배드민턴 부를 소개했지만, 대회는 나가본 적도 없고 팀은 해체 위기에 놓인 상태였다.
윤현종의 부임소식에 주장 방윤담(손상연 분)을 비롯해 나우찬(최현욱 분), 이용태(김강훈 분)이 차례로 인사를 왔고, 마지막엔 외국인 선수까지 들어와 팀을 이루게 됐다.
윤현종은 이 팀을 이끌고 반드시 '꿀고구마대회'에 나가겠다는 결심을 하고 합숙훈련에 돌입했지만 머지않아 기숙사가 폐지되는 위기를 맞았다. 할수없이 윤현종은 선수들을 자신의 집으로 끌고 들어왔다.
이에 윤현종의 아들 윤해강은 "나 집에서 나가면 되는 거냐"라고 반발했지만 이내 4사람은 같은 방을 쓰면서 점점 가까워지게 됐다.
시합을 준비하던 중 외국인 선수가 갑자기 떠났고, 남은 한 자리를 메꾸기 위해 배드민턴 부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이에 주장 방윤담은 윤해강에게 "시합에서 내가 이기면 배드민턴 시합나가자"라며 내기를 걸었다. 내기에서 윤해강은 신의 실력을 선보였고 이에 놀란 라켓 소년단은 "제 정체가 뭐냐"라며 놀라워했고, 그가 코리아 주니어 대회 남자단식 배드민턴 대회 1위의 주인공이였다는 사실에 환호했다.
시합 디데이가 다가왔고, 라켓소년단은 한세윤(이재인 분)과 이한솔(이지원 분)의 실력에 좌절했다. 윤해강은 자신보다 어린 선수에게 졌다는 사실에 충격에 빠졌고 "내가 지금 초딩한테 진 거야? 나 윤해강이다, 다음 대회 언제냐, 다 죽었다"라며 전의를 불태워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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