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미란이가 자신이 변태같다 느껴질 때를 고백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들')에서는 힙합 듀오로 뭉쳐 컬래버곡 '라미란이'를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배우 라미란, 래퍼 미란이가 출격했다.
라미란과 미란이가 프로젝트를 결성하게 된 건 송은이의 혁혁한 공이 있었다고. 라미란은 쇼미더머니를 보다 "미란이와 만나면 재밌겠다"라는 말을 흘렸고 이를 들은 송은이가 직접 미란이를 섭외하며 일이 성사됐다.
이날 특히 미란이의 반전 학창 시절이 공개돼 모두의 감탄을 샀다. 이대출신 미란이는 학창시절 전교 회장을 도맡았음은 물론, 고등학교 시절 3시간만 자고 공부에 매달렸을만큼 우등생이였지만 각종 등록금과 생활비, 래퍼가 되기 위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쓰리잡러'의 길을 걷기도 했다고.
또한 미란이는 '눈물 셀카'를 남겨 그때의 감정을 기록한다고 털어놨다. 미란이는 "경연 당시 매회 울어서 티를 낼 수 없으니 뒤에서 울었다"라며 "당시의 감정을 잊지 않기 위해 기록하지만 가끔 변태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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