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4' 서커스맨 초대장에 담긴 숨은 의미는?…죽음의 서커스 예고

입력 2021-06-02 08:25   수정 2021-06-02 08:27

보이스4 (사진=tvN)


‘보이스4’ 죽음의 소리를 듣는 초청력 살인마가 시청자들에게 보내는 초대장 영상과 함께 이벤트 페이지가 오픈되어 팬들의 관심을 끌어 모은다.

시즌4로 레전드의 귀환을 알리는 tvN 금토드라마 ‘보이스4: 심판의 시간’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시즌4에서는 초청력으로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는 살인마가 등장하면서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진 범죄자로 인해 궁지에 몰린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이하나 분)와 타협을 모르는 원칙주의 형사데릭 조(송승헌 분)의 새로운 골든타임 공조를 박진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보이스4’ 측이 2일(수) 공개한 초대장 영상에는 자칭 ‘서커스맨’인 초청력 살인마가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서커스맨은 “잘 들린다는 건 엄청난 축복이고 힘이죠. 우린 어쩌면 아주 특별한 운명을 타고난 거예요”라면서 극중 강권주와 동일한 초청력 능력을 자랑하며 자신을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나는 내 귀를 이용해서 죽이고 당신들은 그 귀로 어떻게든 살리고”라는 말에서 엿볼 수 있듯 ‘살리는 귀’를 가진 강권주와 ‘죽이는 귀’를 가진 서커스맨은 초청력의 양극단에 선 인물. 이에 앞으로 펼쳐질 초청력 선과 악의 대립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덧붙여 서커스맨은 “자, 준비됐으면 누가 이기나 해볼까요? 아주 재미있는 서커스가 시작될 거예요. 초대장을 보낼게요. 이곳에서 만나요”라고 제안해 흥미를 자극한다. 과연 서커스맨의 초대장에 담긴 숨은 의미는 무엇일지, 죽음의 서커스가 예고돼 관심을 모은다.

그런 가운데 ‘보이스4’ 빌런인 서커스맨의 살인에는 명확한 규칙이 있다. 사건 발생 전 강권주에게 곧 벌어질 살인을 예고하는 것. 이에 새로운 살인을 둘러싸고 펼쳐질 수수께끼가 강권주는 물론 골든타임팀을 혼란에 빠트릴 예정이라고 전해져 궁금증과 관심을 높인다.

‘보이스4’ 제작진은 “서커스맨 초대장 영상은 초청력 살인마가 시청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컨셉으로 만들었다”면서 “오프라인 영상과 온라인 영상에는 각각 QR과 링크를 삽입, 이를 통해 서커스맨의 정체를 찾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보이스4’는 오는 6월 18일(금)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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