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인재 양성에 나선다. 미래차 분야 경쟁력 강화 차원이다.
현대차는 국내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H-모빌리티 클래스'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H-모빌리티 클래스는 미래 자동차 분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차량 전동화,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 분야의 핵심 기술을 배울 수 있다. 현대차는 전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온라인 강의를 교육생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 중 기본 과정을 수료한 후 평가에 합격한 교육생에게는 현대차, 현대엔지비 명의의 '직무능력 인증서'가 수여된다. 심화 과정을 수강하는 교육생 중 우수 학습자로 선발되는 이들은 추후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의 관련 직무분야를 채용 지원할 때 서류전형을 면제받는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로 이공계 대학(원)생 850명을 선발한다. 이달 16일 오전 10시까지 모집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대차는 미래 인재 양성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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