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2일 부산 본사 집무실에서 실시간 청렴 퀴즈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기업윤리의 날을 맞아 직원들의 윤리의식 향상과 청렴 기업문화 확산에 나선다. 기업윤리의 날은 국민권익위원회가 기업 윤리경영 확산 및 중요성 홍보를 위해 윤리가 연상되는 6월2일(윤리=62)을 기업윤리의 날로 제정했다.
남부발전은 6월 첫 번째 주를 ‘KOSPO 윤리주간’으로 지정, 임직원과 국민이 함께하는 청렴 문화 확산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KOSPO 윤리주간은 상호 존중과 갑질 근절에 대한 적극적 홍보를 통해 청렴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윤리주간 동안 △모바일 청렴 퀴즈대회 △적극행정·청렴 칭찬 릴레이 △줌(Zoom)으로 찾아가는 청렴 특강 △대국민 청탁금지법 퀴즈 △청렴 나눔 데이 등 청렴 실천과 청렴한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퀴즈(Quiz) N을 활용한 실시간 청렴 퀴즈대회에는 이승우 사장, 손성학 상임감사위원 등 경영진이 직접 직원들과 퀴즈를 풀며 청탁금지법과 임직원 행동강령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존중과 배려의 분위기 조성과 적극행정 및 청렴을 실천한 직원을 칭찬하는 칭찬 릴레이와 함께 대국민 SNS 청렴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청렴퀴즈 이벤트는 오는 8일까지 남부발전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커피 쿠폰 등 소정의 선물도 제공된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청렴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다양한 비대면 윤리주간 행사를 기회로 청렴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윤리주간 이후에도 다양한 노력을 통해 청렴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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