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딤돌 센터가 보호종료 청소년 디딤돌 되길"

입력 2021-06-02 18:49   수정 2021-06-02 23:4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희망디딤돌은 삼성전자 임직원 2만3000명이 아이디어를 모아 시작한 뜻깊은 사업입니다.”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이 2일 열린 삼성 희망디딤돌 광주센터 개소식에서 꺼낸 얘기다. 성 사장은 “삼성은 2013년 신경영 20주년을 기념해 전 임직원에게 특별 격려금을 지급했고, 임직원들이 이 중 10%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모인 250억원으로 어떤 활동을 벌일까 고민하다가 성인이 되기 전에 보육시설을 나와야 하는 청소년들의 ‘홀로서기’를 돕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는 아동 양육시설, 가정위탁 등 보호체계 아래에서 지내다 만 18세가 돼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는 청소년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전국 각지에 있는 희망디딤돌 센터는 1인 1실로 생활할 수 있는 거주공간과 교육·상담 공간, 북카페, 피트니스센터 등을 갖췄다.

거주공간만 마련한 게 아니다. 청소년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금융 지식과 자산관리, 임대차 계약 등 기초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6년 부산과 대구, 2017년 원주 센터가 운영을 시작했다. 3개 센터는 지난해까지 연인원 8494명의 보호종료 청소년을 지원했다. 광주센터 개소로 지원할 수 있는 청소년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임직원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회사 지원금 250억원을 추가하고, 내년까지 전주와 진주, 목포, 순천, 창원 등 9개 센터를 추가로 개소해 총 13곳의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