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한국에 제공하기로 한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01만명분을 실은 군 수송기가 오는 6일 오전 1시께 한국의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3일 전했다.
얀센 백신을 한국으로 운송하기 위해 우리 공군의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이 전날 김해기지를 떠나 미국으로 향했다.
'바이러스 벡터' 방식으로 개발된 얀센 백신은 한 번 접종으로 접종이 완료된다. 모더나나 화이자의 백신은 두 번 맞아야 접종이 끝난다.
얀센 백신은 국내에 반입된 뒤 긴급 사용 승인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체적인 품질 검사를 거쳐 오는 10∼20일 각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된다.
한경우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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