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해 인수한 유조선 ‘신평 5호’와 ‘광천 2호’는 북한으로 정제유를 10차례나 실어날랐다. 2017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에 따라 북한이 1년에 반입할 수 있는 정제유는 총 50만 배럴로 제한되고 유엔 회원국은 북한 공급 정제유의 양을 매달 보고해야 한다.
이들 유조선은 대북 제재 회피를 위해 공해상에서 선박 간 환적 등에 활용됐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해당 선박들은 한국 중개인을 통해 중국으로 넘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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