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홀' 최종회까지 단 2회,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는 이유 셋

입력 2021-06-04 09:29   수정 2021-06-04 09:31

다크홀 (사진=OCN)


OCN 오리지널 ‘다크홀’이 이제 최후 빌런 ‘괴물’과의 끝장 대결을 앞두고 있다.

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지난 방송에서 이화선(김옥빈)과 유태한(이준혁)이 괴물이 인간을 숙주 삼아 숨어있다는 점, 그리고 그 괴물에겐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상황. 무지시(市)의 평화가 한 걸음 앞으로 바짝 다가왔지만, 마지막까지 방심은 금물이다.

#. 내부에 숨어 있는 괴물의 숙주

괴물은 이화선이 가는 곳마다 모습을 드러내며 공포를 조성했다. 무지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주택가 사무실, 진간마트, 그리고 무지병원까지 나타났다. 이 모든 게 우연일 리 없다고 생각한 화선은 괴물이 그동안 자신과 무리들을 쭉 쫓아왔다고 확신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 거대한 존재가 아무도 모르게 움직일 수 있었는지가 의문이었다. 그 답은 ‘어디’가 아닌 ‘누구’에게 있었다. 사람의 몸을 숙주 삼아 숨어 있었던 것. 즉, 학교에서 병원까지 온 생존자들 중에 숙주가 있다는 뜻이었고, 괴물과 마주한 적이 있는 한동림(오유진)과 나세나(나세나)는 유력한 후보였다. 괴물과의 끝장 승부를 보려는 화선과 태한의 맹렬한 추격 속에서, 아직 밝혀지지 않은 숙주의 정체가 변종인간 서바이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 화학공장단지 의문의 생존자

의료용 드론으로 무지병원 주변의 동태를 살펴보던 화선과 태한은 뜻밖의 사실을 알아냈다. GPS 오류로 드론이 화학공장단지로 떨어졌는데, 화면이 나가기 직전 그 드론을 들어 올린 누군가가 포착된 것. 방독면을 쓰고 있는 그는 명백한 생존자였다. 게다가 이 화학공장단지는 지난 첫 회 프롤로그에서 두 사람이 미지의 존재와 혈투를 벌이던 바로 그 곳이었다. 이에 변종인간 서바이벌의 최후가 바로 이곳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의문의 생존자가 끝장 승부에 어떤 변수를 만들어낼지가 미지수다. 그는 혼자 살아남기 위해 추악한 짓도 마다하지 않는 이기적인 생존자일까,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남을 돕는 이타적인 생존자일까.

#. 변종화 진행 중인 ‘힘찬이 엄마’ 김수을

‘힘찬이 엄마’ 윤지애(김수을)의 변종화는 방심 불가의 또 다른 이유다. 그녀는 살인자 노진수(이현균)로부터 가까스로 벗어나 응급실로 도망쳐 뱃속에 품고 있던 아이 힘찬이를 지켜낼 수 있었다. 그렇게 고비가 지나간 듯했지만, 더 큰 시련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지애의 눈에 힘찬이를 데려가려는 남자가 계속 보이고 있는 것. 남편 조현호(조지안)에게는 보이지 않는 환상이었다. 사랑하는 아내가 검은 연기를 마셨다는 사실을 알게 된 현호는 그녀를 지킬 수만 있다면 못할 게 없어 보였다. 아무도 모르고 있는 지애의 상태와 아내를 지키기 위한 현호의 간절함은 어떤 후폭풍이 되어 돌아올지 안방극장에 불안감이 감돌고 있다.

한편 ‘다크홀’ 11회는 오늘(4일) 금요일 오후 10시50분 OCN에서 방송되며, tvN에서도 함께 만날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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