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의 평균 자원순환율은 97.2%로 골드에 해당한다. 국내 평균 재활용률(86.5%) 대비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2019년 폐기물 배출을 ‘제로(0)’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운 뒤 폐기물 재활용 시설에 투자해 왔다. 폐수 침전물에 있는 미량의 구리를 재활용하기 위해 폐수처리장의 구리 응집시설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매월 150t의 폐수 침전물을 재활용하고 있다.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사진)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안정적 수익(profit)과 사회 구성원의 행복 추구(people), 환경적 책임의 실현(planet)을 모두 달성하는 3P를 추구하고 있다”며 “제품 생산의 모든 과정에서 환경을 고려하는 것도 그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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