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강사 최태성이 MBC ‘볼빨간 신선놀음’에 출연해 ‘조선의 맛’을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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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금) 방송되는 ‘볼빨간 신선놀음’은 ‘소고기 특집’으로 꾸며진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식재료인 소고기가 주제로 등장하자 신선들은 들뜬 듯 유년시절 소고기 관련 에피소드를 털어놓는가 하면 추억의 소고기 맛집을 회상하며 ‘라떼 토크’를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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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반응에 부응하듯 이날 녹화에서는 심상치 않은 메뉴들이 등장해 모두의 호기심을 끌었다. 수 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정형사가 현장에서 직접 발골해 구운 통갈비 스테이크부터, 본 적 없는 외국 향신료를 이용해 만든 유럽식 소갈비찜까지 등장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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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다양한 요리들이 등장한 가운데 음식만큼 개성 넘치는 도전자가 나타났다. 바로 ‘큰별쌤’ 최태성. 그는 요리에 앞서 미리 준비해 온 타락죽을 MC들에게 선보이며 조선시대 소의 위상에 대한 수업을 진행, 본업에 충실(?)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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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는 문외한이라고 밝힌 그가 들고 나온 음식은 바로 ‘소고기 육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요리서 ‘산가요록’ 속 음식이라는 설명과 함께 “왕의 기력을 책임졌던 고급 소고기 요리의 진수를 선보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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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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