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현이 안방극장에 화려하게 컴백했다.
SBS 새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가 드디어 시청자들에게 강렬하게 첫 선을 보인 가운데, 화제의 중심에 있는 캐릭터 주석경 또한 임팩트 있는 모습으로 브라운관에 등장했다.
지난 방송에서 주석경(한지현)은 서울대 음대를 향한 열망이 더욱 커진 채로 등장했다. 오로지 서울대 입학만이 목표인 주석경은 그가 원하는 꿈을 찾길 바라는 심수련(이지아)에게 섭섭함을 느꼈다. 거기에 배로나(김현수)를 향한 주석훈(김영대)와 심수련의 관심에 질투심마저 치밀었다. 그 와중에 주단태(엄기준)의 컴백까지 겹치며 주석경은 또 한 번 갈등의 소용돌이 속에 빠졌다.
시즌 3를 맞으며 더욱 강력한 마라맛으로 돌아온 ‘펜트하우스 3’에서 주석경의 캐릭터는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높아진 비중, 스토리 전개의 중심축을 담당할 것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새로운 시즌을 맞아 한지현의 연기도 더욱 성장한 모양새다. 단순한 악역을 넘어, 질투심과 분노, 주단태 컴백에 대한 잠깐의 두려움과 자신의 편이 돌아온데 대한 한편의 반가움까지 감정을 겹겹이 쌓아 올려 주석경을 한층 완성도 높은 캐릭터로 그리고 있다.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을 표방하는 작품 ‘펜트하우스 3’에서 한지현이 보여줄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