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영주가 SBS 새 드라마 '펜트하우스3' 첫 회 특별출연으로 등장했다.
오는 4일 첫 방송분에서 마리(신은경 분)과 상아(윤주희 분)의 구치소 생활이 그려지면서 왕언니(정영주 분)가 등장했다. 마리의 마사지에 기분이 좋아진 왕언니는 “아. 좋다. 내가 사회에 있을 때, 별명이 각목과 벽돌이었거든. 아…내 어깨에 있는 벽돌 깨려면 세시간도 부족해. 자기 손맛 진짜 좋다.”라며 마사지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왕언니는 과자박스에서 과자를 골라서 주면서 특급칭찬이라는 말을 건넸다.
그 후, 왕언니는 서진(김소연 분)에게 “날씨는 화창한대 기분은 꿀꿀하니, 거 노래한 곡 좀 뽑아봐! 3388 사회에서 노래 좀 했다며?라며 노래를 시키자, 천서진은 기분 나빠하며 아무데서 노래하고 그런 사람 아니라고 버럭한다. 그러자 마리와 상아는 빵짱언니편을 들며 노래를 하라고 하지만, 서진은 빵짱? 전과 9범 주제에 자기 노래를 모욕한다며 왕언니를 무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자 왕언니는 “야 3388, 이래봬도 내가 이대 성악과 나온 여자야!”라며 갑자기 노래를 한다. 이후 서진은 코피가 터지고 헝클어진 머리 차림으로 노래를 하고, 왕언니는 마리와 상아에게 마사지를 받으며 노래를 듣는 모습이었다.
정영주는 ‘펜트하우스3’ 첫 회 특별출연으로 등장하며, 강렬한 임팩트로 시청자를 사로 잡았다. 또한, 정영주는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 위해 노래하는 씬을 추가로 요청하며 특별출연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 중인 정영주는 자신의 특성을 살려 드라마에 특별출연하며 특별출연의 좋은 예를 보여주었다.
한편, SBS ‘펜트하우스3’는 매주 금밤 10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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