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강재준이 하이텐션으로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강재준은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해 남다른 하이텐션과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강재준은 김미려 부부의 집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고 개인기를 펼치며 유쾌한 웃음을 선물했다. 강재준은 특유의 친근한 매력으로 낯가림이 심한 정성윤도 무장해제 시켰고, 다양한 개인기와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저녁 시간을 책임졌다.
김미려 부부의 집들이 초대를 받은 강재준은 아내 이은형, 개그우먼 심진화와 함께 방문했다. 집에 들어설 때부터 남다른 텐션을 보인 강재준은 김미려에게 “성공했다”고 말하며 본격적으로 집 구경을 했다. 또한 강재준은 낯가림이 심한 정성윤에게 “정말 연예인 보는 것 같다. 연남동 총잡이 아니시냐”고 농담을 건네며 어색한 분위기를 풀었다.
특히 강재준은 즉석에서 선보인 문어 라면과 숙회 폭풍 먹방으로 웃음 사냥에도 성공했다. 아내 이은형은 “남편이 요리도 잘하지만 진짜 못하는 게 없다”, “가수 윤계상, 배우 이제훈을 닮았다”며 남다른 남편 사랑을 드러내 부러움을 자아냈다.
개그 본능도 감출 수 없었다. 강재준은 정성윤의 딱딱한 건배사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앉아서 잘 뻔 했다”고 장난스럽게 말하면서도 정성윤의 아재 개그에는 두 눈을 동그랗게 뜨며 “순간적인 재치가 너무 좋았다”고 리액션을 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한 강재준은 자존심이 걸린 허벅지 씨름에서도 간단하게 승리를 거둬 웃음을 안겼다.
한편, 강재준은 2008년 SBS 공채 10기 개그맨으로 데뷔 후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다수 코너를 선보이며 2011년 S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신인상, 2015년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코미디빅리그'를 비롯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디지털 콘텐츠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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