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는 6일(한국시간)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 단식 3회전(32강)에서 1시간32분 만에 카르다스 베란키스(93위·리투아니아)를 3-0으로 눌렀다. 5년 만의 프랑스오픈 우승에 도전하는 조코비치는 로렌초 무세티(76위·이탈리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이 대회 5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나달은 캐머런 노리(45위·영국)를 2시간7분 만에 3-0으로 완파했다. 나달은 4회전에서 야니크 시너(19위·이탈리아)와 맞붙는다. 페더러는 도미니크 쾨퍼(59위·독일)를 3시간35분 만에 3-1로 제압했다. 그는 16강에서 마테오 베레티니(25·이탈리아)와 대결한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24)는 이날 베레티니에게 패하면서 16강 진출이 무산됐다. 하지만 첫 번째 메이저대회에서 32강에 진출했고 상금 11만3000유로(약 1억5000만원)와 랭킹 포인트 90점을 얻는 성과를 거뒀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관련뉴스